사람들이 제일 흔하게 하면서도 좋아하는 운동이 사실 매일 걷는 운동같아요. 생각도 정리하고, 바람도 쐴 수 있어서 저도 여러모로 걷기를 좋아하는데요. 오늘은 매일 걷기를 실천하면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알아보려고 해요.
매일 걷기의 장점에 대해 알아봐요.
식사 후 적당한 강도의 운동은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적당한 강도의 운동은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는데, 이때 근육은 탄수화물과 당류를 우선적으로 사용해요. 따라서 식사 후 걷기 운동을 하면 근육이 혈액 내 당분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여 식후 올라간 혈당을 조절할 수 있답니다. 혈당 수치를 관리하는 것은 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위해 매우 중요한데요. 미국심장협회(AHA)는 매주 걷기와 같은 중간 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150분 할 것을 권장한 바 있답니다. AHA에 따르면 하루 21분 걷기 운동은 심장 질환 및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줄이며, 비만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창의적 사고방식에도 매일 걷기가 도움을 줘요.
걷기 운동은 사고방식에도 영향을 미친답니다. 최근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일상 속 활동량이 많을수록 더 창의적인 것으로 나타났어요. 79명의 성인에게 5일간 활동 추적기를 채워 운동량을 측정한 후, 창의력을 평가하는 설문지를 통해 운동량과 창의력 사이의 상관관계를 살폈는데요, 참가자들의 활동은 주로 일상 속 걷기 등 완만한 수준의 운동 강도였답니다. 연구 결과 운동량이 많은 참가자일수록 창의적이었으며, 행복감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하지만 걷기 운동도 잘못하면 위험해요.
아무리 좋은 걷기 운동이라도 과유불급이죠. 평소 움직임이 많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많이 걸으면 '족저근막염'에 걸릴 수 있어요. 전문가는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많은 양의 운동을 하거나, 딱딱하거나 쿠션이 없는 구두, 하이힐을 착용하면 족저근막에 부하가 가해져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답니다. 이어 "치료를 위해서는 잘못된 운동 방법, 무리한 운동량 등 원인을 제거해야 하며, 틈틈이 아킬레스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을 했답니다.
걷기 운동의 올바른 운동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걸을 때는 뒤꿈치에서부터 앞꿈치로 닿게 걷는것이 좋아요. 단, 뒤꿈치에서 새끼발가락 쪽으로 힘이 쏠리거나 엄지발가락 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이때 무릎은 정면을 향하도록 하는 것이 좋아요. 또, 걸을 때는 엉덩이와 배 주변의 근육을 단단히 잡아 줘야 해요. 엉덩이가 뒤로 빠지거나 배가 너무 젖혀지지 않도록 배꼽을 척추 쪽으로 살짝 잡아당긴다는 느낌으로 유지하며 걸어주세요. 팔은 주먹을 가볍게 쥐고, 엄지손가락은 두 번째 손가락 위에 내려놓으면 된답니다. 이때, 걸을 때 팔꿈치가 과도하게 펴지거나, 접히지 않도록 주의하며 가능한 한 팔꿈치 각도를 80~90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시선은 항상 정면을 향해야 하며, 고개는 10~15도 이상 숙여지지 않도록 유지하며 걸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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