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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고 지나가면 큰일 나는 기면증 증상에 대해 궁금해요.

by (* /ω\ *) 2022.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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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충분히 잠을 잤어도 낮에 심하게 졸리거나, 잠이 들려고 할때 환각을 보는 경험을 하신 적이 있다면 기면증을 의심하셔야 해요. 특히 청소년기에 나타난다고 하니 혹시 자녀가 있으신 분들은 아이가 잠이 들 때 스트레스를 받아 하지는 않는지 살피셔야 겠어요. 오늘은 기면증의 증상과 원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기면증이란 무엇인가요?

기면증은 특징적인 증상을 보이는 수면 장애의 일종이예요. 수면장애는 불면증, 코골이, 수면무호흡, 기면증, 과수면증 등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특히 낮 시간 졸음이 몰려와 일상생활을 어렵게 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기면증'입니다. 밤에 충분히 잤다고 생각되는데도 낮에 이유 없이 졸리고 무력감을 느끼는 질환이죠. 특발성 수면과다증이랑 헷갈릴 수 있는데, 특발성 수면과다증은 보통 하루에 10시간 이상 잠을 자고 낮잠을 자도 졸림증이 해소되지 않아 계속 졸려하는 반면, 기면증 환자는 약 20분 내외의 낮잠으로도 2시간 정도 졸림이 일시적으로 해소되는 경향이 있어 차이가 있다고 하네요.

 

 

 기면증이 생기는 원인은 주로 이것이에요.

아직 기면증이 생기는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해요. 다만  수면과 각성을 조절하는 중추 신경계의 부분적인 장애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최근 하이포크레틴(hypocretin)의 부족이 한 원인으로 밝혀졌고, 유전적인 영향도 있다고 알려졌어요. 따라서 기면증을 가지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자녀에게도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깊은 관찰이 필요하겠습니다.

 

 

 기면증은 발작을 동반합니다.

기면증의 흔한 증상 중 하나는 탈력발작이에요. 환자의 50~70%가 이 증상을 겪는다고 해요. 탈력발작은 근육의 힘이 갑자기 빠지는 것인데 강한 감정 변화와 함께 잘 동반된다고 하네요. 눈꺼풀, 턱, 고개 등 얼굴 부분에만 국한된 가벼운 증상부터 몸통, 무릎 등 전신증상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어요. 몸에 힘이 빠져 쓰러지면서 뇌전증으로 오인하기도 쉽다고 해요. 기면증 환자의 탈력발작은 대게 무릎과 몸통이 꺾이면서 몸이 접히듯 쓰러지는 식으로 나타나지만 모든 기면증 환자에게서 전형적인 탈력발작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뇌전증과의 감별진단을 위해서 비디오 뇌파 검사 등이 필요할 수 있어요. 또 다른 증상으로 과도한 낮 졸림은 보통 기면증의 첫 증상이에요. 기면증 환자들은 종종 쉽게 피로를 느끼고 항상 졸립다고 합니다. 비정상적인 시간에 또는 잠들게 되면 위험해 질 수 있는 상황에서 졸거나 몽롱해 지기 때문에 운전이나 일상생활에서 위험해 질 수 있어요. 또, 수면 마비가 있는데요. 잠이 들거나 잠에서 깰 때 발생하는 단시간 동안 근육의 힘이 없어지는 현상입니다. 흔히 가위눌림으로 불리기도 하죠. 모든 근육이 마비되어 움직이거나 말할 수 없게 되며 심지어는 숨쉴 수 조차없다는 느낌을 받아요. 증상은 저절로 사라지며 탈력 발작과는 달리 옆에 있는 사람이 만지거나 말을 걸면 증상이 빨리 사라져 버립니다. 마지막으로 최면 환각이 있어요. 환자가 잠에 들 때 혹은 잠에서 깰 때 발생하는 생생한 꿈 같은 환각입니다. 환자가 부분적으로 의식이 깨어 있는 상태에서 느끼는 생생한 장면, 소리, 느낌으로 보통 1분-15분 정도 지속된다고 해요. 

 

 

 기면증이 의심된다면 검사부터 받아보세요!

밤잠을 검사하는 수면다원검사와 낮잠을 검사하는 반복적 수면잠복기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을 수 있어요. 검사결과 정상인의 경우에는 얕은 수면에서 깊은 수면 단계로 바뀐후 꿈을 꾸는 렘(REM) 수면이 나올 때까지 보통 80-90분 정도 걸리지만 기면증 환자는 잠이 들고 15분 이내에 렘 수면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또, 유전자 검사도 진단에 도움을 줘요. 안타깝게도 아직 기면증은 현대 의학으로 아직 완치는 불가능해요. 그러나 꾸준한 치료를 통해 증상들을 조절 개선하여 거의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으니, 진단과 꾸준한 약물 치료가 꼭 필요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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