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은 현대인에게 있어서 매우 불편하기도 하지만 흔하기도 한 질병이죠. 2015년 OECD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천식 입원율이 94.5명으로, OECD 평균인 46.6명의 두 배가 넘는답니다. 또한, 우리나라 전 국민의 5~10%가 천식 환자로 추정된다는 자료도 있어요. 이렇게 많은 사람이 고통을 받지만, 천식은 아직 완치를 전제로 한 치료 방법이 없으며, 증상을 완화하고 조절하는 약물치료로 대응한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천식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알아보려고 해요.
천식은 어떻게 사는데 불편함을 유발할까요?
모든 만성적인 질병이 그렇지만, 그중에서도 천식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질병 중 하나죠. 그도 그럴 것이, 천식은 염증에 의해 기관지가 좁아져, 호흡할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고, 가래와 기침이 있고, 호흡이 벅차며,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거든요. 특히 천식은 편하게 휴식을 취해야 할 밤과 새벽이면 그 증상이 심해져 숙면을 방해하고, 그로 인해 일과 시간 업무에도 지장을 초래하기도 한답니다. 심하면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을 야기하기도 하니까요.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에 일상 생활에 어려움이 있고, 그로인해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겠죠.
천식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진 것이 없다고 해요.
안타깝게도 천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환경과 유전적 요인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 작용하여 발병하는 것으로 보인답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바퀴벌레, 곰팡이, 애완동물 털 등 알러지를 일으키는 물질(알레르겐)과 황사나 미세 먼지 등 대기 오염, 식품 첨가물, 의약품, 정신적 스트레스, 날씨, 운동 등이 있어요. 또한, 천식이 반드시 유전되는 것은 아니지만, 천식이 있으면 자녀에게서 나타날 수 있답니다.
천식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봐요.
음식이 천식을 치료하는 약은 아니랍니다. 하지만 건강 전문가들은 음식이 천식 증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해요. 어떤 음식은 천식 증상 완화를 돕고, 어떤 음식은 천식 증상을 더 심하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하거든요. 먼저, 베타카로틴(비타민A)이 풍부한 음식이랍니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는 많은데요, 오렌지 등 황색 과일과 당근 등 황색 채소에 풍부하게 들어 있고, 브로콜리 등의 녹색 잎채소도 베타카로틴의 좋은 공급원이랍니다. 참고로, 베타카로틴에서 ‘카로틴’이 ‘캐롯(당근)’에서 왔다고 해요. 성인 남성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900mcg이며, 성인 여성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700mcg이라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또, 비타민C가 많이 든 음식이 좋답니다. 비타민C는 면역력 비타민이라고 부를 정도로 비타민 중에서도 널리 알려진 비타민이죠. 감귤류 키위 파인애플 망고 베리류 등의 과일에 풍부하게 들어 있고, 시금치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 등의 녹색 잎채소도 비타민C의 좋은 공급원이랍니다.
비타민 D,E도 놓치지 마세요.
비타민D는 우리 몸이 햇볕을 쬐면 스스로 필요한 만큼 만드는 비타민이어서 ‘햇볕 비타민’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하지만 실내 생활이 많은 여건상 햇볕을 쬐는 것만으로는 우리 몸에 필요한 양을 충분히 만들지 못할 수도 있답니다. 일반적으로 천식이 심한 환자에게서 비타민D 수치가 낮은데요, 비타민D의 공급원으로는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연어 등이 있어요. 64세 이하 성인의 하루 충분 섭취량은 10mcg이며, 65세 이상 성인의 하루 충분 섭취량은 15mcg입니다. 또, 비타민E가 풍부한 음식이 천식에 좋아요. ‘토코페롤’로도 부르기도 하는 비타민E는 우리 몸에서 강력한 항산화제로 작용해 활성 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에 대응하고 염증을 낮추는 등 다양한 작용으로 건강을 돕는답니다. 아몬드 등의 견과류, 해바라기씨 등의 씨앗류, 아보카도, 시금치 근대 등 녹색 잎채소에 풍부하게 들어 있어요. 성인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15mg이랍니다. 이처럼 천식에 좋은 음식으로 천식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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